[목화다방 소창행주] 구입 후기/정련방법/사용 후기

자취를 하면서 돈을 들이기 조금 아까운부분들이 있잖아요

저는 금방 더러워지는 것들에는 돈들이는게 조금 아깝더라구요
얘를들면 행주, 칫솔, 쓰레기통, 냄비 등등요
더러워지면 바꾸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돈들이기 아까운?? 그래서 대~충 사용하고 저렴한것들로 바꾸고… 이런 패턴을 반복했었는데
요즘 살림 유튜브를 보면서…ㅎㅎ(이놈의 유튜브가 문제지…) 예쁜것들을 써보고 싶더라구요
그래서 냄비도 하~얀 냄비/후라이팬 세트로 바꾸고 행주도 바꿨습니다 ㅎㅎ
원래는 행주를 잘 사용하질 않았어요.. 더러워지면 빠는게 더 일이라 생각 되서
그런데 지난번에 어떤 물건을 사면서 소창 손수건 하나를 받았는데
빈티지 하면서도 멋스러운느낌이 있어서 아 이거 한번 제대로 사용해볼까?? 싶더라구요

그래서 큰맘먹고!! 소창행주를 8개나 구매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네이버쇼핑에서 두세군데정도 확인해보고 제가 선택한 곳은 “목화다방”이예요
저렴하면서도 2겹,3겹,4겹 등 다양한 두께를 선택 할 수 있고 또 행주를 사용하다 좋은것같으면 수건이나 다른 물품들도 사용해보고싶어서 입니다.

배송은 오래 걸리지 않았구요 이렇게 예쁘게 포장되서 배송이 됩니다.

열면 행주와 정련을 할수있는 준비물인 과탄산 소다 및 사용방법이 적혀있는 설명서가 동봉 되어있어요.

저희집 고양이가 끈을 보고 이성잃고 달려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뒷통수 ㄱㅇㅇ…..

소창은 정련이라는 방법을 거쳐서 사용을 해주어야 한다 해요
그 상태 그대로 색도 예쁘고 살짝 빳빳한게 멋스럽긴하지만 아래의 사진과 같이 물을 흡수하질 않기 때문이예요
행주인데!! 물을 흡수 안하면 안되겠죠???

첫 사용 전에는 따듯한 물에 2~3시간 정도 담궈서 옥수수 전분을 빼줘야 하구요
한번 삶아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 이때 과탄산 소다를 넣으면 색이 하얘지고 넣지 않으면 살짝 노란 본연의 색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.

그래서 이렇게 따듯한 물에 2시간정도 담궈 뒀구요 진짜로 노~~란 물이 빠지더라구요

그 이후에는 과탄산 소다를 넣어서 한번 삶아 줬습니다.

파란 바가지와 연두색 바가지에 담긴 소창행주의 색 차이 보이시나요??
드라마틱 하게하얘지는건 아니지만 연두색 바가지의 행주가 더 하얀게 느껴지시죠??

한번 삶았을때는 이렇게 얼룩이 좀 남은 부분들이 있어서 저는 과탄산 소다를 넣고 총 2번 삶아줬어요

이렇게 까만 점들은 목화 씨앗이며 삶을때 혹은 사용 중 빠진다고 하니 불량 품이 아닙니다! 안심하고 사용 하세요 ㅎㅎ

두번째 삶았을때는 얼룩이 좀 지워진게 보이시죠??

두번 잘 삶고 건조기 돌려서 잘 접어놓은 상태예요

저는 2겹 행주 4장 3겹 행주 4장 구매를 했고 스티치 색으로 몇겹인지 구분할 수 있답니다!
물론 만져보면 차이가 확실하게 나요 ㅎㅎ
갈색 스티치가 2겹, 베이지섹 스티치가 3겹입니다 ㅎㅎ

현재까지 사용해본 후기로는
1. 예쁘다
저는 행주가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부직포같은 행주를 계속 사용해 왔었는데 ㅎㅎㅎㅎ
확실히 구매해서 사용하는 행주는 예쁩니다.
2. 관리가 쉽다.
저는 소창행주라고 하면 관리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그냥 세탁기/건조기에 함께 돌려서 사용해요 ㅎㅎ
3. 처음에는 길들이기가 필요하다.
정련 전에 물방울이 행주에 그대로 또르르 굴러다니는 사진 위에서 보여드렸잖아요??
한번 정련 후에는 저정도는 아니지만 물기를 쫙~ 흡수한다는 느낌은 별로 없어요 그냥 부직포행주같은 느낌…??
그런데 이게 계속 빨고 사용하고 빨고 사용하면 물기 흡수를 더더더 잘한다고 하더라구요
몇번 더 빨아봐야 알겠지만 확실히 사용하는 행주는 조금더 부드러워지고 물을 흡수 잘하는게 보여요

이렇게 소창행주 구매 부터 사용법, 후기까지 정리해드렸습니다

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요!!

#내돈내산 #오늘도 쇼핑을 즐긴다